수영장 가는 날
염혜원 글 그림
창비
토요일 아침이었어.
나는 일어나자마자 배가 너무 아팠어.
엄마가 내 이마를 짚어 보더니 말했어.
"열은 없는데? 수영장에 가도 돼."
그러고는 배를 쓸어 주었지.
"일단 수영장에 가면 괜찮아질 거야."
하지만 그렇지 않을 게 분명해.